2016년 4월 30일 토요일 오후 8시에 와이랩 아카데미에서 수사9단, 그날의 생존자, 후유증 등으로 유명하신 김선권 작가님의 특강이 있었습니다.
“웹툰이 알고싶다” 라는 주제로 작가님의 경험을 토대로 웹툰과 웹툰 작가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수사9단>, <교차생>, <후유증> 등 웹툰 1세대 답게 많은 작품 연재하셨고, 각 작품들의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후유증> 에 대한 애정이 깊으셨는데, 슬럼프에 빠졌을 때 웹드라마로 제작이 되어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특히 중국에서 관심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만화를 하게 된 계기는 방황하던 어린 시절, 평소 그림과 시에 취미를 가지고 있는 것을 잘 알고있는 누나의 권유로 만화가 문하생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출판 만화 시장이 힘들어지자 잠시 다른 일을 알아보기도 했지만, 웹툰이 등장하고 주변 분들의 권유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과거 오프라인 출판물은 출판사의 사전 평가가 매우 중요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온라인 방식은 독자들의 반응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연재 플렛폼에 취향에 맞지 않더라도 독자들의 반응이 좋다면 연재 가능한 작품들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습니다.
웹툰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흔하지 않은 장르를 공략하는 것과 스토리의 개성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작가님의 웹툰 제작 과정에 관한 이야기도 해주셨습니다. 가장 시간을 많이 투자하게 되는 것은 스토리 구상이라고 합니다.
웹툰을 그리면서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독자분들의 격려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드래곤볼의 ‘사이어인’ 처럼 힘든 순간을 잘 넘긴다면 좋은 작가가 될 수 있다고 응원해 주시면서 강의를 마치셨습니다.
현재 차기작 준비중에 있으니, 앞으로 연재할 작품도 많은 관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