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뿐 아니라 몬스터도 반하는 세계관 최강 절세미남 ‘루이’
어느 날 마을에 돈 역병. 루이 또한 병에 걸려 죽음을 맞이하는데..“조각 같던 내 얼굴은 어디 가고 이 해골바가지는 뭐야?!”
세계관 최강 꽃미남 미(美)도 추(醜)도 없는 판단할 수 없는 해골이 되어 겪는 산전수전기과연 루이는 다시 인간이 되어 절세미남 백수 라이프를 누릴 수 있을까?
웹툰 작가의 꿈을 꾸다
Q. 안녕하세요, 이루다 작가님. 독자분들과 예비 작가분들께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절세미남 망나니 해골 되다> 스토리 작가 이루다입니다.
Q. 어떤 계기로 웹툰에 흥미를 갖게 되셨고, ‘이것을 직업으로 삼아야겠다’고 결심한 결정적인 순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어릴 적부터 웹툰을 좋아했고 직접 이야기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직업으로 이어졌습니다.
Q. 웹툰/만화를 공부한 경력(전공, 학원, 독학 등)이 어떻게 되시나요? 본격적으로 작가를 준비하기 전에는 어떤 공부를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A. 와이랩 아카데미에서 스토리 이론과 피드백반을 수강하며 기초를 다졌습니다.
데뷔를 향한 여정, 와이랩 아카데미
Q. 많은 학원 중 와이랩 아카데미를 어떻게 알게 되었고, 다닐 결심을 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지인의 추천으로 알게 되었고, 현업 작가님들이 직접 강의하며 실전 중심 커리큘럼이 잘 갖춰져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Q. 와이랩 아카데미에서 어떤 강의를 수강하셨고,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당시 와이랩 아카데미에서 스토리 수업은 최소 한 달씩 모두 수강했습니다.
Q. 프로가 된 지금, 아카데미에서 공부했던 것 중 ‘이것만큼은 실전에서 정말 도움이 되었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아카데미에서 가장 크게 배운 건 끝까지 완성하는 습관이었습니다. 작은 아이디어라도 끝맺음까지 이끌어가는 과정이 지금까지 작품을 이어가는 데 중요한 바탕이 되고 있습니다.
Q. 데뷔까지의 작품 준비 과정은 어떠했는지 궁금합니다. (포트폴리오, 공모전 등)
A. 여러 공모전에 도전하며 부족한 점을 보완했고, 그 경험이 지금의 작품으로 이어졌습니다.
프로 웹툰 작가 이루다
Q. 드디어 데뷔하셨을 때의 소감은 어떠셨나요?
A. 데뷔가 엔딩 같았지만, 사실은 프롤로그였습니다.
Q. 독자분들께 데뷔 작품에 대한 소개와 매력 포인트 어필 부탁드립니다.
A. <절세미남 망나니 해골 되다>는 세계관 최강의 미남이 해골이 되어 잃어버린 자신을 되찾는 여정을 그린 웃음과 성장 모두를 담은 작품입니다.
Q. 가장 애착이 가는 캐릭터나 가장 공들여 작업한 장면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주인공 루이, 특히 해골 루이는 화려했던 과거와 대비되는 인간적인 면모 덕분에 가장 큰 애착이 갑니다.
Q. 현재 스토리 작업 시간 배분은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시나리오, 콘티 등)
A. 쉬는 날 없이 7일 내내 만화를 생각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불안함을 원동력 삼아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Q. 프로 작가로서 스토리 작업을 하며 겪는 어려움이 있다면 무엇이고, 어떻게 극복하고 계신가요? (슬럼프 극복법 포함)
A. 스토리를 짜다 보면 제 한계와 마주하는 순간이 많습니다. 혼자만의 시각에 갇히면 이야기 전개가 한정되기 때문에 저는 의도적으로 동료들의 피드백을 구합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한 번도 떠올리지 못한 아이디어와 관점을 접하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확장하거나 새로운 요소를 덧붙일 수 있었습니다.
Q. 프로 웹툰 작가로서 현재 가진 포부와 목표는 어떤 것인가요?
A. 1등. 살면서 언젠가 도달해 보고 싶은 제 가장 큰 욕심이자 목표입니다.
Q.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나 작품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A. 판타지, 스포츠, 스릴러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예비 작가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Q.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수강생들이 웹툰 작가를 준비할 때 ‘이것만은 꼭 했으면 좋겠다’ 또는 ‘이런 점을 유의했으면 좋겠다’ 하는 조언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A. 동료에게 작품을 자주 보여주시고 피드백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두렵고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혼자만 붙잡고 있으면 성장 속도가 더뎌질 수밖에 없습니다. 피드백은 단순히 부족함을 지적받는 것이 아니라 내가 미처 보지 못한 관점과 가능성을 얻게 되는 과정입니다. 내가 가진 이야기가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을 수정하는 경험을 쌓아 보시길 바랍니다.
Q. 작가님이 생각하시는 ‘프로 웹툰 작가’란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후배들이 어떤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하는지 말씀해주세요.
A. 제가 생각하는 프로 웹툰 작가는 하고 싶은 이야기와 독자님들이 좋아하는 이야기를 균형 있게 조율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저도 아직 그 균형이 쉽지 않아 매번 배우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작가님의 작품을 사랑해주시는 독자분들과, 작가님을 보며 꿈을 키우는 와이랩 아카데미 후배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부족한 작품 좋게 봐주시는 독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을 수 있는 게 너무 기뻐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두렵고 부족한 점투성이였습니다. 그러나 한 발 한 발 나아가다 보니 언젠가는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깨달았습니다. 작업을 하다 보면 좌절하거나 스스로를 의심하는 순간이 찾아오지만 끝까지 완성해 내는 힘이 결국 길을 열어줍니다.
아카데미 시절 원장님이 제게 해주신 “연재를 못 하는 건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운이 따르지 않아서일 뿐이다”라는 말은 지금도 제 마음속에 깊이 남아 있습니다. 그 한마디가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언젠가는 저도 후배 작가님들에게 그런 한마디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힘들더라도 멈추지 마시길 바랍니다.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계속 쓰다 보면 비록 속도는 달라도 결국 여러분이 쌓아 올린 한 줄 한 줄이 큰 그림을 완성하게 될 것입니다. 포기하지 말고 자신을 믿으세요. 언젠가 같은 무대에서 같은 작가로서 함께 이야기를 나눌 날을 진심으로 기다리며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