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혀로 만난 사이> 집손이 작가 데뷔 인터뷰

웹툰 작가는 만화라는 매개체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와서 말을 걸어줄지는 모르지만, 그런 기대를 갖고 오랜 시간 원고라는 대화를 성실하게 준비하는 기분이 들어요.

1. 안녕하세요. 집손이 작가님.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혀로 만난 사이>로 데뷔하게 된 작가 집손이입니다.

 

2. 웹툰 작가를 직업으로 선택한 계기가 무엇인가요?

드라마를 좋아했어요. 드라마 PD가 되고 싶어서, 관련 학과 대학교에 입학하였는데… 그 일이 생각과는 많이 다르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진로 방황을 꽤 오래 하였는데, 어느 날 제가 좋아했던 그림을 그리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좋아하는 그림으로, 좋아하는 이야기(드라마)를 그려낼 수 있는 웹툰 작가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3. 2020 지상 최대 공모전을 통해 데뷔하시게 되었는데, 작품 준비 과정은 어떠했는지 궁금합니다.

공모전 당선까지는 사실, 생각보다 큰 굴곡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고, 그걸 풀어내기 위해 시나리오 문법을 익혔어요. 그 뒤에 웹툰 문법을 익히기 위해 와이랩에서 기초드로잉 등 기본 기술부터 그 이후 단계를 순서대로 배워갔습니다. 모든 과정을 거치고 처음으로 만들어본 원고가, 작품 <혀로 만난 사이>였습니다. 2020 지상 최대 공모전을 준비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시기가 맞아떨어졌고, 제출했고, 당선이 되었어요.

 

4. 데뷔 소감은 어떠신가요?

여러 감정 중에, 기쁜 감정이 가장 커서 만족스럽습니다.

5. 데뷔 작품인 <혀로 만난 사이>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미각이 연결된 콘텐츠는 없었다!
맵고 짜고 단거!에 환장하는 야식 러버 예능 막내 피디 신달아가
식단 관리 끝판왕 탑 배우 조진국과 혀가 연결되며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
두 사람의 맵고 짜고 단 혀케미 로맨스를 기대해 주세요..!

 

6. 원고 작업 시간 배분은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글/그림 콘티 1.5일 – 스케치 1.5일- 펜 1.5일- 채색 및 편집 1.5 – 수정 0.5로 맞춰 가쁘게 달리고 있습니다.

 

7. 원고 작업하면서 어려움이 있다면?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고 계시나요?

외롭습니다. 고독합니다… 차분히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8. 웹툰/만화를 공부한 경력(전공, 학원, 독학 등)이 어떻게 되시나요?

1년 정도 와이랩에서 수업을 듣고, 여러 서적 등으로 독학을 병행하였습니다.

 

9. 어떠한 계기로 웹툰/만화를 시작하게 되셨나요?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수단이 ‘웹툰’이 된 데에는… 저의 가장 친한 친구의 영향이 컸어요. 만화를… 정말 좋아하는 분이 계세요.

 

10. 와이랩 아카데미를 어떻게 알게 되었고, 다닐 결심을 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먼저 다니고 있던 친구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와이랩은 다른 학원들과는 다르게 편안했어요. 조금 명확하지 않은 표현일 수 있지만, 무엇이든지 편하게 물어볼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곳이어서 다니기로 결정하였고, 그 뒤로도 쭉- 다니게 되었습니다. 제가 겪은 와이랩은, 친절하고 유익한 곳이었습니다.

 

11. 와이랩 아카데미에서 어떤 강의를 수강하셨고 소감은 어떠신가요?

<김영찬 인물 드로잉/ 신성호 배경 드로잉/ 김은지 채색 + (은지쌤 클립 스튜디오, 중급 원고) / 이밤 스토리/ 토우 스토리 피드백/ 수훈 연출> 을 들었어요. 그중에 수훈 작가님 연출 수업을 가장 오랜 기간 수강하였습니다. 수훈 작가님께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와이랩 아카데미에는 웹툰 작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배움의 과정이 탄탄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준비하는 내내 정말 든든한 수업이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12. 이제 프로가 되셨는데 그동안 공부했던 것 중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무엇일까요?

제가 웹툰을 많이 보지 않았었고, 만화책 또한 마찬가지였어요. 그 점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유명 웹툰 및 만화책 분석하며 보기>와 <영화 드라마 등의 영상물을 보면서 머릿속으로 웹툰 컷화하여 구상하여 보기>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계속해서 웹툰 문법을 체화하는 식의 공부겠지요.

웹툰이나, 드라마같이 이야기 쓰는 공부가 되게 모호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잖아요. 만화나 드라마를 많이 보면 될 것 같고… 그런데, 저의 경우에는, 어떤 콘텐츠를 반복해서 지겹도록 분석을 하고 나면… 재미와는 별개로 괴로운 감정이 생겼어요. 보고 나서 즐겁기만 하였다면,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공부가 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이야기에 관해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의견을 물어보는 방식이었습니다. 이야기에 관해서 조언이 필요할 때에는 어느 정도 판단해 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분들, 두 세명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대중적인 선호도를 판단할 때에는 다른 이야기겠지요. 이때, 와이랩 콘티 페어가 엄청 도움이 되어요! 무조건 나가시길 추천드립니다.

 

13. 프로 웹툰 작가로서 현재 가진 포부는 어떤가요?

음… 제가 이제 막 스스로를 프로 웹툰 작가로 인식하려는 시도 중이어서요. 포부까지는 지니고 있지 못합니다…

 

14. 앞으로 하고 싶으신 작품은 어떤 작품인가요?

한 사람이 변화하고,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15. 수강생들에게 말해주고 싶은 본인이 생각하는 웹툰 작가는 무엇일까요?

웹툰 작가는 만화라는 매개체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와서 말을 걸어줄지는 모르지만, 그런 기대를 갖고 오랜 시간 원고라는 대화를 성실하게 준비하는 기분이 들어요.

 

16.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수강생들에게 웹툰 작가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작가 ‘데뷔’에 포인트를 두자면, 가장 중요한 것이 아이템(소재)이라고 생각하면서 준비했습니다. 아이템 단계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면, 그 이야기는 단호하게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아이템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확인하고 파악하는 데에 가장 많은 시간을 들였습니다.

다들 그렇게 하시고 계실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정한 자신만의 아이템이라면, 되돌아가지 않을 만큼의 확신이 있어야 하고, 그 감각을 가지고 계속해서 나아가시면 되어요.

그렇게 나아가고 계신 모든 수강생분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17.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와이랩 아카데미는 저에게 정말 감사한 곳이었습니다. 모르는 게 생길 때마다 불쑥 질문을 해도 언제든지 답변을 달아주셨고, 항상 도움이 되어서 매번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그냥 학원이 아니라, 선배와 선생님으로 생각하고 의지할 수 있었어요.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신 수강생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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