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부터 와이랩 아카데미 스토리 강의를 하시게 될 네이버 웹툰 <딥(DEEP)> (토우 글/김태헌 그림) 토우 작가님의 인터뷰입니다. 토우 작가님의 스토리 작업 과정과 작품들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스토리 강의에서는 어떤 내용을 배우는지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토우 작가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다음 웹툰에서 글, 그림으로 데뷔해 딥(DEEP)이란 작품으로 스토리작가 활동을 시작한 토우라고 합니다. 최근 카카오페이지 연재를 마치고 현재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Q 만화가를 직업으로 선택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원래 이야기를 상상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제가 상상한 이야기가 만화로 표현됐을 때 가장 재미있겠다 싶어 선택했습니다.
Q 프로 데뷔까지 준비한 기간이 얼마나 되고, 어떠한 과정을 거치셨나요?
A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다음에서 연재제의를 받아 순정드라마 작가로 데뷔했습니다. 밤의 친구들이란 작품을 마지막으로 스토리작가 활동을 시작, 그동안 하지 못했던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시도 중입니다.
Q 프로가 되고 나서 보니 그동안 공부했던 것 중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무엇이 있나요?
A 만화, 소설, 영화 등 많은 이야기를 장르를 가리지 않고 접했습니다. 그 과정에 자연스레 제가 추구하는 작품이 뭔지, 어떻게 하면 생각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는지 등을 배웠습니다. 데뷔 당시 열심히 준비했던 수작업이 이제는 쓰이지 않아 그 부분이 조금 아쉽습니다.
Q 연재하셨던 <딥(DEEP)> 란 작품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2015년 네이버에서 연재를 마친 딥(DEEP)은 오래전 실종됐던 가족이 실종 당시 모습으로 돌아오며 생기는 공포, 스릴러 작품입니다.
Q 작품을 연재하면서 가장 신경 쓰신 부분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연재 중에는 작품의 장르적 톤과 인물의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도록 회당 호흡을 신경 쓰며 작업합니다.
Q 스토리 구상 방법이 어떻게 되며, 어떤 방식으로 정리하나요?
A 살아가며 흥미를 끄는 단어나 이미지, 그때그때 떠오르는 한 줄 로그 라인 같은 것을 잊지 않고 저장해둡니다. 그런 아이템들을 장르에 맞게 발전시켜 이야기로 완성합니다.
Q 콘티 작업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나요?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가독성과 임팩트입니다. 우선 읽히지 않으면 이야기의 재미를 제대로 전달할 수 없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임팩트 있게 전달하는 것, 그 부분을 최종 검토해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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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와이랩 아카데미에서 강의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좋은 아이템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아이템에 맞는 장르를 찾아내고 그 장르에 맞는 연출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경쟁력 있는 작품기획과 콘티 연출에 중점을 두어 강의하려 합니다.
Q 이 강의를 들으면 어떤 것 들을 배우고 할 수 있게 되나요?
A 모두 한 번쯤 내가 좋아하는 만화와 내가 할 수 있는 만화 사이에서 고민해보신 적 있을 겁니다. 각자가 지닌 장점을 작품에 최대한 끌어낼 수 있게 돕겠습니다.
Q 어떤 방식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싶으신가요?
A 각자가 가진 소재를 아이템화 시키고 그 아이템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완성하는 과정이 있을 겁니다. 탄탄한 이야기를 완성하는데 필요한 이론과 작품의 재미를 살릴 수 있는 콘티 연출에 대한 맞춤형 피드백을 진행하려 합니다.
Q 이 강의는 어떤 분들에게 적합할까요?
A 하고 싶은 이야기는 있지만, 그 이야기를 콘티로 옮기는 데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 경쟁력 있는 아이템을 찾기 원하시는 분들, 작품피드백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적합한 수업입니다. 체계적인 기획안 작성에도 도움을 드립니다.
Q 강의를 듣는 수강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A 각자 하고 싶은 소재나 이야기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머릿속의 구상을 구상으로 끝내지 않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Q 작가님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화가 지망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A 콘티는 경험을 통해 나아질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만화는 재능으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꾸준히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