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이랩 아카데미 원장 김대욱입니다.

2020-12 콘티 페어는 제가 건강을 소홀히 한 탓에, 일주일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1월 3일 일요일 오전 11시 ~ 오후 6시까지 2020-12 콘티 페어를 실시하였습니다. 이번에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온라인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콘티 페어에는 총 34분께서 39 작품을 출품하셨고, 56분께서 참관해주셨습니다. 댓글 참여는 총 970개입니다. 참여해주신 출품자와 참석자분께 감사 말씀을 올립니다.

진행 방식은 기존과 똑같았습니다. 익명으로 일주일간 블라인드 댓글 평가 기간을 가지고, 행사 당일 오픈하였습니다. 단, 토우 작가님과 저의 평가는 댓글을 미리 보지 않고 준비하였습니다.

투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참관자 추첨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모두 축하드립니다!

개인적인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2020-12 콘티 페어에도 토우 작가님께서 게스트로 나와주셨습니다. 작품 수가 지난 행사보다 15 작품 정도 늘어났기 때문에, 예정된 시간보다 많이 걸렸습니다. 작품에 관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려다 보니 그런 것이니 너그럽게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일정상 끝까지 참여하지 못하신 분은 유튜브 다시 보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학원 운영 기간이 어느 정도 되다 보니 기초부터 시작하신 분들의 출품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경험이 많은 출품자보다는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시간도 오래 걸리고 힘드셨을 겁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험이 쌓여 발전할 것이고, 마감을 지켜 완성했다는 것에 자랑스럽게 생각을 하셔도 좋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골고루 입상한 부분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전과 장르 변화를 꾀한 작품들도 보였습니다. 전에는 데뷔하려면 특정 장르가 유리하다는 생각을 가졌었는데, 요즘은 자신 있는 장르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좋은 작품이면 장르가 아무 상관이 없으니까요.

댓글 평가를 받아들이는 것은 작가의 몫입니다. 익명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완전히 상반된 댓글이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 다르기 때문에, 모두를 만족하는 작품을 만들기는 힘드니까요. 그러니 댓글 평가에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나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부분에 신경을 써주세요.

다른 작품을 일일이 보고 평가하는 것도 정말 힘든 일입니다. 힘든 만큼 자신의 작품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라 생각합니다. 평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21-3 콘티 페어에는 꼭 오프라인으로 개최했으면 좋겠네요. 코로나바이러스에 한파까지 겹친 요즘입니다. 잘 견뎌서 2021년에는 계획한바 다 이루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