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툰 <오늘부터 보험왕> 창더쿠 작가 데뷔 인터뷰

케이툰 <오늘부터 보험왕> 창더쿠 작가 데뷔 인터뷰

“‘아마추어 같지 않은 1화를 만든다’라는 프로덕션 반의 1차 목표가 확 와닿아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1. 간단한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케이툰에서 ‘오늘부터 보험왕‘ 을 연재하고 있는 창더쿠(서창덕)라고 합니다.

2. 웹툰/만화를 그린 경력(전공,학원,독학 등)

웹툰은 도전만화로 처음 시작했었어요. 지금 하고 있는 작품과는 전혀 다른 작품이지만, 보험 일과 병행해서 도전만화를 했었는데, 주간연재가 힘들어 8편으로 마무리했어요. 그다음에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어서, 뭔가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컷툰을 5개월 정도 하고 나니, 아, 진짜 한번 제대로 배워봐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서울에 있는 와이랩 아카데미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3. 어떤 계기로 웹툰/만화를 시작하셨나요?

정말 저는 ‘만화로는 절대 성공 못 할 거야…’라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왜냐하면 그림 실력도 부족하고, 지금 이미 이쪽 시장은 실력자들 투성이에, 준비해도 하루 이틀 만에 안된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런데, 서울에서 제 관점을 전환해주는 교육을 듣고 나서, 아! 누구 눈치 볼 필요도, 시장이 어떻든 전혀 상관없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렇게 만화를 그리고 도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ㅎㅎ.

4. 데뷔 소감 한말씀

막 데뷔했을 때는 기대보다는 부담감이 더 컸어요. 그리고 ‘매주 재미있는 만화 한편씩 계속 만들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있었고요. 그래도 3개월이 지나고 쌓여있는 원고를 보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어요. 매주가 도전이고 성장인 것 같은 나날들입니다.

5. 데뷔하신 매체 소개

케이툰이 원래는 올레 웹툰인데 2016년에 바뀐 걸로 알고 있어요. 케이툰의 대표작으로는 ‘냄새를 보는 소녀’ ‘소녀예찬’ ‘썸툰’ ‘악마는 의무교육받습니다’ ‘즐거우리 우리네 인생’ 등이 있구요. 매체 성격은 제가 느끼기에 ‘가족적’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것 같아요. 플랫폼 관계자분들과 어렵게 지내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래도 다들 정이 있으십니다ㅎ. 매년 10월쯤 공모전도 열리고 있고, 수상되면 프로듀싱을 통해 데뷔도 되니 기회 되면 꼭 도전해 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6. 연재 매체를 선택하게된 동기

케이툰에 공모전에 당선이 되고, 데뷔하기 위해 프로듀싱을 받았는데, 최대한 플랫폼의 제안을 반영하고, 같이 고민하고 연구하다 보니 작품이 공모전 때 보다 어레인지 되었음을 느꼈어요. 웹툰은 작가 혼자서 만드는 게 아님을 경험하고, 더욱 케이툰에서 연재해야겠다는 생각이 확고해졌습니다.

7. 와이랩 아카데미를 어떻게 알게되었고 다닐 결심을 한 이유?

사실 상담을 받아 본 웹툰 학원은 와이랩 아카데미 뿐이었어요. 제가 다니기 전에 대학교 후배가 먼저 와이랩 아카데미를 다니고 있었고, 추천을 해 주더라고요. 상담을 받고, 프로덕션반을 선택했는데, 그 이유는 ‘아마추어 같지 않은 1화를 만든다’라는 그 반의 1차 목표가 확 와닿았거든요. 그리고, 또 현직 작가님들께 배우는 게 정보적으로 트랜드적으로도 가장 빠르게 데뷔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했어요.

8. 와이랩 아카데미를 수강한 소감

저는 연제원작가님께 배웠는데요. 수업은 만족스럽게 들었었어요. 수강생들의 툴을 다루는 수준도, 작업 진행 정도도 다 달랐는데, 일일이 개인적으로 잘 봐주셔서, 제 작품에만 집중을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카데미 내에서 이루어지는 웹툰 페어도 꽤 자극이 되었는데, 다른 작가 지망생들도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고 느껴진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9. 프로웹툰 작가로써 현재 갖고있는 포부는?

매화 매화 재미있게 만드는 게 1차 목표고요. 이것들이 쌓여 정말 큰 이야기가 구성되는 만화로 만들어지는 게 2차 목표입니다. 그리고, 제일 지키기 어렵지만 기본적인 목표로는 마감 지각과 휴재 없이 장기 연재하기입니다.

10. 수강생들에게 말해주고픈 본인이 생각하는 웹툰작가란?

각자가 정의 내리기 나름이겠지만요. 제가 생각하는 웹툰 작가는 ‘그릴 수 있기에 행복한 직업’입니다. 작가를 단순히 돈을 벌려고 하는 사람은 흔치 않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만화나 웹툰이 좋아서 시작한 사람이 더 많을 겁니다. 하지만, 막상 작가가 되면 힘든 부분도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림 그리는 원초적인 행위는 즐거운 거죠. 마감에 쫓기고 독자들에게 가끔 욕을 먹더라도,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창작하는 것 자체는 정말 어쩔 땐 짜릿하기도 하거든요. 그냥 그리고 또 그리다 보면 어느샌가 성장해 있는 모습을 볼 때 뿌듯하기도 합니다.

11. 후배 수강생들에게 웹툰작가를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또는 해주고 싶은말?

후배랄 게 있나요? ㅎㅎ 그냥 준비하시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웹툰은 그림보다는 이야기가 더 중요하다’입니다. 개인적 생각이지만, 그림은 웹툰 10화 정도 지나면 어느 정도 눈에 익고 스토리에 더 집중하게 되는 것 같아요. 로그 라인만 들어도 설레고 이야기가 마구 상상이 되는 기획을 하시면, 이야기는 분명 재밌어질 겁니다. 수업 듣고 나서 한주 또 작업하실 때 많이 고민하고 작업도 많이 해서 가세요. 그래야 다음 주 선생님의 피드백도 풍성해질 거예요. 학원비 내신만큼 다들 많이 얻어 가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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