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우 작가님 스토리 수업 2개월차 + 콘티 페어 후기입니다.

스토리 수업을 들은지 벌써 2개월이 훌쩍 지났습니다.

2달째부터는 본격적으로 콘티를 재밌게 만드는 법들을 위주로 배웠습니다. 재미있게 1화를 만드는 방법이라든가 효과적인 연출에 대해서라든가…실습으로 1시간 내에 15컷 이내의 재미있는 1화 만들기 등을 해 보기도 했습니다.

예전에 만화책을 봤을 땐 몰랐는데 배우고 나니 작가님들의 작업물과 노하우들이 참 위대해 보이더라고요.

연출이 많이 부족하단 지적을 받아서 수업서 배운 것과 웹툰이나 만화책을 보며 익힌 것을 토대로 수정을 여러 번 거치곤 했는데 일부를 보여드리자면…

이런 식으로 배경을 넣어 주변 상황을 보여준다거나

지루하게 반복되는 연출이나 구도 등을 바꿔주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아직 많이 미숙하다 보니 수정한 것도 썩 매력적으로는 보이질 않네요. 좀 더 배우고, 매 컷 노력을 쏟아야지 싶습니다.

덧붙여 콘티 페어 후기도 말씀드리자면…

솔직히 참가하는 거 자체가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2화 그리기까지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고 새로 그리고 했던지라 꼬박 열흘 가까이 쪽잠 자면서 그렸던 거 같아요. 더군다나 저는 그림을 잘 못그리는지라 (스토리 작가 지망입니다. ㅜㅜ) 그릴 때마다 자료를 찾아야 하던 것도 있어서 시간이 더 많이 들었고요. 그래도 많이 부족해서 조금만 더 일찍 콘티를 시작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너무 좋은 작품들이 많아서 참가하고 나서도 아직도 미완성인 이야기를 내보이는 게 부끄러웠습니다만 결과적으론 참가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그리는 내내 순조롭게 왔다기 보단 많이 막혀서 고작 2화 만에 거의 슬럼프에 가까운 지경까지 왔었습니다. 이야기를 잘 못 써서라는 이유는 둘째치고 문제가 있다는 건 분명히 인지하고 있지만 어떻게 고쳐야 좋을지 모르겠다는 것 때문이었는데 댓글들 덕에 그 길이 잡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거의 대부분의 댓글들이 제가 우려하던 바들을 다 집어줬고 그 덕에 불만족스러웠던 1, 2화를 갈아엎을 방법과 결심이 겨우 섰습니다.

콘티 페어를 열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이 다음에도 비슷한 행사를 여신다고 하니 그 때도 가능하다면 꼭 참가하고 싶습니다.


웹툰학원 와이랩 아카데미의 한동우 스토리 클래스를 수강하셨던 김○○ 님의 2019년 3월 수강 후기입니다. 본 후기는 카페에 올리신 수강생 후기를 동의를 얻은 후 홈페이지에 옮겼습니다.